뉴욕증시의 다우지수 나스닥지수와 국내 증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유망종목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머니팝(www.money.co.kr)은 5일 성격이 비슷한 뉴욕증시 기업과 국내 상장종목간의 업종별 종목별 상관관계를 매일 분석해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머니팝은 사이트내 "뉴욕증시 따라잡기"메뉴에서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큰폭으로 주가가 오른 업종들과 국내 관련기업 사이의 기간별(1,3,6,12개월)상관관계를 제공하게 된다.

또 뉴욕증시 상장기업과 자본,기술,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내 기업의 주가 상관관계도 분석해 국내 증시에서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연석 머니팝 사장은 "지난해 뉴욕증시와 한국증시의 상관계수는 완벽한 동조화에 가까운 0.91로 나타났다"며 "먼저 끝나는 뉴욕증시를 토대로 국내 증시의 투자유망 종목을 점쳐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그동안 모의 테스트 결과 머니팝이 제시한 높은 상관관계 기업들이 고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