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은 소폭 오른 반면 회사채 수익률은 소폭 내렸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9.0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에 비해 0.01%포인트 내린 연9.97%에 마감했다.

오전장에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거래도 다소 활발한 편이었다.

이날 실시된 1년짜리 국고채 8천억원어치는 가중평균 금리로 연8.33%에 낙찰됐다.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전에 연8.97%에 거래됐으나 오후들어 연9.03%에 팔자 주문이 나오는등 후장들어 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장에 연8.85%에 거래되던 통안채 2년물도 오후들어 연8.89%에 매매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수익률 하락폭이 커지자 단기차익매물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1년짜리 단기물의 수익률을 보합세를 보였지만 2년~5년짜리 장기채권의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