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가 코스닥등록기업인 한국통신프리텔 주식 7만1천3백주를 처분, 59억4천2백만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오리엔트 오순석 재경팀장은 "28일 한통프리텔을 처분한 뒤29일에도 1만주를 더 팔아 99회계연도에 계상할 특별이익이 67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법인인 오리엔트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9억원의 적자에서 올해는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오 팀장은 말했다.

그는 또 2.5기가짜리 광통신장비를 한국통신에 납품하고 있는 자회사 오리엔트텔레콤의 물품 구매자금 지원이 필요했던 것도 주식매각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