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에 참여할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거래소나 코스닥종목들이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한양증권은 29일 제3시장 개장후 초기에 지정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이들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출자기업들도 단기적으로 상당한 평가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출자기업들이 대부분 주당 5천~1만원선의 낮은 가격대에 제3시장 참여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했다"며 "장기적 전망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심리로 출자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 현재 제3시장의 지정업체로는 고려정보통신 네트컴 코리아2000 한국웹TV등이 있다.

거래소 상장기업인 종근당과 케이씨텍이 이들 지정기업중 고려정보통신과 한국웹TV에 각각 전체지분의 11,1%와 32.6%를 출자하고 있다.

이 밖에 한글과컴퓨터가 네티앙의 전체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나래이동통신(나우콤14%),한국디지털라인(닉스 4.4%),데이콤(데이콤인터내셔날 92%),한미창투(메가메디칼 7%),메디슨(바이오메드랩 48%),새한미디어 (새한텔레콤 32%),사이버텍홀딩스(아이빌소프트 11%),고려아연(에어미디어 62%),산은케피탈(에드게이터컴 8%)등이 제3시장 참여예정기업들에 출자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