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전자가 서울구조조정기금에서 3백50억원을 유치할 전망이다.

대영전자 관계자는 28일 "외국계 한 업체에서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을 조만간 맺을 예정"이라며 "계약서에 사인하는 대로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영전자는 서울구조조정기금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주는 조건으로 3백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전자는 통신기기 생산업체로 주로 무전기를 군에 납품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중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대영전자 주가는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이날 장중 1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 들어 주가가 밀리면서 1만3천8백원에 마감됐다.

대영전자 주가는 지난 21일만 해도 1만7백원에 불과했으나 그후 수직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