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에 대한 퇴출심사가 임박했는데도 주가는 초강세다.

27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회사측이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보유중이던 사이버패트롤 주식 매각으로 97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생했다.

"이에 힘입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퇴출 사유를 해소했다"는 것이다.

다만 화의채무가 남아있어 당분간 관리종목에서 탈출하지는 못한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8월 화의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화의채무 46억1천7백만원중 10억5천4백만원을 상환해 화의채무가 35억6천3백만원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화의채무를 갚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