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40원이 급등하면서 1,112원대 진입했던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약보합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0.9원 높은 1,1130원에 장을 열어 약보합세를 보이며 10시9분 현재 전날보다 0.9원 떨어진 1,1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저점을 연이어 확인한데 따른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결제수요 인해 전날 반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나 업체들의 네고 물량에 의해 다시 밀릴 것으로 분석됐다.

엔달러 환율이 단칸지수 발표 등 일본 경제회복 정도에 관심을 기울이며 106엔대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반등에 힘을 뺏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전날의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며 추가상승 및 하락이 모두 막혀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한 재료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1,110-1,111원대의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