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프리텔이 국내 이동전화 업계에서는 처음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한통프리텔은 오는 10월까지 나스닥에 상장, 총 5억달러 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는 내용을 포함한 상장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4월중 국내외 유력사를 대상으로 주간사를 선정한 후 8월까지 상장 신청을 끝낼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는 미국, 영국, 홍콩 등을 돌려 로드쇼를 열어 투자자를 모은 뒤 10월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통프리텔은 나스닥 상장과 함께 5억달러 규모의 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5억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이미 추진중인 고속데이터통신(HDR) 등 초고속 무선 인터넷 상용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고속 무선 인터넷 콘텐츠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보강하고 차세대 영상이동전화인 IMT-2000 시장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의 나스닥 상장 추진은 지난해 1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및 퀄컴측으로부터 외자를 유치하면서 약속한 사항으로 나스닥 상장시 이들 업체로부터 지원이 따를 것이라고 한통프리텔은 기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