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거래소시장에서 미국 증시 3대지수의 약세여파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의복, 나무, 비철금속, 전기기계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9시42분 현재 900.19로 전일900선을 장중 회복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는 13.48포인트 오른 상황이다.

동시호가 상황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의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보합수준에 머물러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고금리 우려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인데 따라 전날 국내 시장을 주도했던 증권주도 이날을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개장직후의 약세장은 사라지고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관련주들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날 있었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합의가 일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회의일정이 계속 잡혀 있고 미국 뉴욕증시의 약보합세는 국내 증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모습이다.

현재 상승종목수는 398개로 상한가 종목은 9개이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모두 353개이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강세로 장을 시작 9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71포인트 오른 244.0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시스코시스템스를 비롯해 인텔, 델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네트워크 장비업체와 인터넷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 오른 241.84로 개장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벤처, 제조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통업과 건설업도 오름세다.

자네트시스템, 한아시스템 등이 뉴욕증시의 여파로 상한가에 올랐고, 다음, 핸디소프트, 싸이버텍 등 지수영향력이 민감한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계에서 처음으로 나스닥 상장 추진재료를 보유한 한국통신프리텔도 강한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현재 오른 종목은 상한가 76를 포함, 모두 281개이며 내린 종목은 139개로 이중 하한가 종목은 1개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