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료 벤처기업인 크린크리에티브(대표 이병구)가 1천5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유로시장에서 공모형식으로 1천5백만달러(약 1백70억원)어치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하고 27일 영국과 홍콩계 펀드 7곳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린크리에티브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만기가 3년이며 전환비율은 1백%다.

주식으로의 전환가격은 지난 3월24일 종가인 10만8천원보다 높게 결정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린크리에티브는 이번에 들어오는 1천5백만달러로 부설 기술연구소를 확충해 차세대 전자화학재료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BARC(반사방지제)의 양산설비를 갖추는 데도 쓰기로 했다.

지난 90년 설립된 크린크리에티브는 지난달 LG화학의 EMC(반도체용 봉지재)사업부문을 인수한 씨스퀘어이엠에 45%의 지분을 출자하는 등 전자화학재료 전문회사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백3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핸 매출 3백억원,당기순이익 4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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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