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사람이 2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인터넷경매회사 옥션이 오는 29일 코스닥등록심사위원회에서 등록심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미래와사람의 송주호 경영정보팀 차장은 "옥션이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많이 써 적자를 기록해 지난번 등록심사때 보류됐지만 이번 재심사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차장은 그러나 "옥션의 등록심사와 관련해 아직까지 증권업협회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미래와사람은 옥션(자본금 50억1천9백78만5천원)의 지분 30.96%(3백10만7천8백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송 차장은 "액면가 5백원인 옥션의 공모예정가는 2만원이지만 수요예측방식으로 정확히 산정한다면 2만원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래와사람은 옥션 이외에도 미래넷(자본금 29억원)의 지분 59.6%를 갖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