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거래개시 이후 처음으로 공모주식(15만6천주)을 웃도는 대량거래가 터졌다.

27일 거래량은 19만주.

총발행주식은 76만주에 달하나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42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유통주식은 34만주에 불과하다.

이날 하루동안 총 유통주식의 55% 가량이 매매된 셈이다.

대량거래가 터진 것은 공모주 청약에 참가했던 기관들이 배정받은 주식을 처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모물량중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간 몫은 4만6천주 뿐이다.

나머지 7만8천주는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됐다.

이날 종금사와 신용금고가 4만주 이상,투신이 8천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매도가격은 20만9천원으로 공모가격(3만1천원)의 6배 이상이다.

이 회사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이용에 필요한 접속장치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