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이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중 낙찰수수료를 2배로 인상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금용 옥션 사장은 지난주말 서울시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미래와사람의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와사람은 옥션의 주식31%를 갖고있는 대주주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조만간 전국재활용협회 아시아나항공 에스원 강남구청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강남구청과 제휴하면 일반 가정 생활용품들이 인터넷 경매의 대상으로 확대돼 인터넷 경매의 생활공간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터넷 경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 매출액이 지난1월 24억,2월 38억,3월 47억원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중 인터넷 경매 낙찰수수료율을 1.5%에 3.0%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23일 현재 85만명의 회원들이 옥션을 통해 19만개의 물품을 경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옥션은 코스닥등록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 15일 코스닥위원회에서 심사가 보류됐다.

옥션은 29일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