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코스닥상장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해외전환사채(CB)를 할증발행한다.

24일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29일을 청약일로 5천만달러규모의 공모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전환사채의 금리는 0%이며 전환가격은 기준가격에서 15% 할증된 1백15%이다.

증권거래소 시장이 아닌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이 해외CB를 할증발행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코스닥 상장기업들은 싯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해외CB를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전환청구는 해외전환사채 발행 3개월후부터 상환일 직전일까지다.

유로시장에서 공모되며 납입예정일은 30일이다.

주간사 증권사는 LG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크린크리에티브도 이날 연구개발비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천5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해외 CB의 이율은 0%이며 전환가격은 기준가격의 1백%다.

전환청구는 발행 3개월후부터 만기 1개월전까지 할 수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