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1포인트(1.68%) 하락한 867.62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코스닥지수도 231.96을 기록, 전날보다 0.68포인트(0.29%)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살아나면서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와 낙폭이 더욱 컸다.

거래소시장의 오른 종목은 3백37개로 내린종목(4백97개)보다 1백60개 적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의 급등과 한솔엠닷컴및 한통프리텔의 인수합병설 등에 힘입어 장중 240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증자물량에 대한 부담감으로 상승 하룻만에 되밀리고 말았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당히 큰 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그러나 투신사와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두 시장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