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본격적인 주가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IR(기업설명)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는 23일 재경본부장(부사장급) 산하의 IR팀을 대표이사 사상 직속으로 격상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아도 조만간 사장직속 IR 전담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24일 국내 주요 일간지와 자사 홈페이지에 경력사원 채용공고를 싣고 증권 및 투신사 인력들을 대상으로 IR전문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10여명 안팎으로 IR 기획에서부터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관리,증권 및 IR 홍보업무,국내외 투자설명회 등 각 분야에 고루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된 IR전문가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처우를 보장해준다는 방침아래 직급 및 연봉을 독립된 형태로 계약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이르면 내달중 국내의 연구소에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초청,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 첨단기술 개발능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키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