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9.1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연10.03%를 나타냈다.

은행권 지준마감일이어서 채권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전날 금리를 인상했으나 인상폭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국내시장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년만기 한전채와 2년짜리 통안채등 대부분의 장기채권이 거래소강 상태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3개월짜리 CD(양도성예금증서) 및 CP(기업어음)등 단기물 수익률도 큰 움직임이 없었다.

이날 5년만기 도로공사채 5백억원어치가 연9.77%에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산금채을 발행하려 했으나 금리조건이 맞지 않아 발행이 무산됐다.

지난 1월에 발행된 산금채 5년짜리 경과물은 이날 9.76%에 거래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시중유동성이 풍부하지만 물가상승등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금리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