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순매수행진이 이어지면서 원화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인 달러당 1천1백14원대로 내려앉아 수출기업들에 적잖은 부담을 줄 전망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개장과 함께 가파른 내림세를 타 연중 최저치인 1천1백15원30전(2월11일 종가기준)을 깨고 1천1백14원대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한데다 수출기업들의 월말 네고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재정경제부의 구두개입과 국책은행들의 정책적 매수세로 낙폭을 줄였다.

원화환율은 오후 4시 현재 달러당 1천1백14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