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정예부대

입력2000.03.23 수정2000.03.23

폭락하던 주가가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사람들의 관념 속에 "시장은 조금씩 진화한다"는 믿음이 살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주가가 얼굴을 펴자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무림의 최고 고수에게 물어봤다.

"거래소시장이냐 코스닥이냐,대형주냐 중소형주냐,벤처기업이냐 전통산업이냐 하는 이분법의 논리는 최근의 주가폭락기에 종말을 맞았습니다.

격변의 시기에 꿋꿋하게 살아남은 주식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기술주였습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찾고 있는 주식은 격변기에 얼굴을 드러내는 법이지요."

소수의 정예부대가 화두로 등장했다.

허정구기자 huhu@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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