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상승한 109.20을 기록했다.

105.50이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바뀌었다.

현물시장에서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아직까지 주가가 싸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장중 한때 109.60까지 상승해 두꺼운 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110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10선 돌파는 무산됐다.

외국인이 오랜만에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1천5백54계약을 신규 매수하고 8백66개약을 신규 매도했다.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환매수에 나섰다.

수익증권 환매압박을 받고 있는 투신권은 여전히 신규매도에 치중하고 있으며 다른 기관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선물시장은 개인의 적극적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수가담,기관의 매도로 특징지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물가격이 박스권을 상향돌파 할때까지는 단기대응에 주력하라고 권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