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총유통주식의 13%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또 올해 주당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20일 남해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1백5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신탁계약에 가입키로 했다.

이같은 금액은 17일 종가기준(2만원)으로 75만주에 달하는 규모다.

75만주는 총발행주식수(1천4백19만주)중 최대주주인 농협 보유지분(7백94만주))과 우리사주(62만주)를 제외한 시장내 유통주식수의 13%에 해당한다.

남해화학은 또 오는 24일 주총에서 액면가를 주당 5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생명공학 정보통신 인터넷 사업등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5천6백75억원의 매출액과 5백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부채비율은 55%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양호한 경영실적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밀화학 분약의 집중 육성,대북비료 공급등 재료가 충분하다"며 "이런 점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어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