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인터파크가 올해 미국 나스닥과 일본 자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는 17일 서울증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해외증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인터파크는 나스닥시장의 경우 인터파크를 직접 상장하거나 별도의 현지 법인을 세워 상장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현지법인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중인 전자상거래 테크닉을 활용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파크의 나스닥 상장은 올해중에 가능하지만 현지법인을 상장시킨다면 내년 중반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조인트 벤처 등의 현지법인을 세워 자스닥에 상장시키는 한편 1차적으로 CD 도서등 문화유통상품을 우선 거래할 방침이다.

또 중국에는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거나 현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파크는 국내에서는 올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에도 진출하고 전자상거래(EC)인프라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솔루션,CD 및 디지털음악상품 인터넷 판매몰도 개설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