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의결해 관심을 모았던 새한정기의 주주총회는 30명가량의 주주들만 참석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자사주 소각건도 주주들의 반대의견이 한 건도 없는 가운데 무난히 승인됐다.

안응수 새한정기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현재 무차입경영 상태인 만큼 이의를 신청할 채권자는 없으므로 소각일정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사장은 자사주 소각발표시점을 전후한 내부자거래 및 미공개 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한 주주가 질문을 하자 "그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