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현대증권 등 6개 상장기업이 2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가운데 주식배당을 예고공시한 기업은 모두 16개사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과 현대증권,국제약품,대웅제약,동화약품,대림수산 등 6개사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정기주총에서도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3월 결산법인은 이사회에서 주식배당을 결정한 경우 16일까지 증권거래소를 통해 예고공시해야 한다.

이들 6개사 이외에 한빛,신한,동양,동원증권과 유유산업,삼성화재,대한재보험,동원금속,국제전자,한국전자 등 모두 10개사도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한빛증권과 신한증권,동원금속,대한재보험,국제전자는 주식배당률이 10%이며 유유산업은 보통주,우선주에 대해 일률적으로 8%의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16개 기업이 주식배당을 통해 발행할 주식은 액면분할한 삼성화재와 부광약품의 경우 액면분할 이전(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환산해 모두 1천9백45만4천9백17주이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