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 전문생산업체인 파세코는 올해 매출액이 8백26억으로 지난해보다 22.6% 늘어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예상했다.

파세코는 최근 개발한 산업용 히터(Torpedo)의 대미 수출이 올해에만 8백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햇다.

이 회사는 미국 가정용 난방기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다.

이창우 파세코 상무는 "산업용 히터외에 내달부터는 미국 일본 등에 공기청정기를 수출키로 했다"며 "아직 수출규모는 단정할 수 없지만 추가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세코는 지난해 수출호조와 국내 건설회복등에 따른 주방기기 등의 내수확대로 98년보다 54% 늘어난 6백74억원의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와 시스템사업에도 진출키로 하고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사업목적에 이를 추가하기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