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와 코스닥 등록기업 2백94개사가 17일 무더기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일정이 확정된 12월 결산법인중 가장 많은 기업이 이날 주주들을 만난다.

16일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 증권에 따르면 상장사 2백28개사, 코스닥 등록기업 66개사 등 총 2백94개 법인이 17일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을 여는 주요 기업은 LG그룹 계열 5개사(전자 건설 정보통신 화학 칼텍스가스), SK그룹 계열 7개사(텔레콤 SK 가스 상사 케미칼 SKC), 포항제철 등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는 엔지니어링 항공 호텔신라, 현대그룹에선 기아자동차 현대산업개발, 한솔그룹에선 제지 케미언스 텔레콤 CSN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코스닥 등록기업중에는 서울방송 LG홈쇼핑 이지바이오 인디시스템 창명정보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하나로통신 등이 주총대열에 합류한다.

한편 16일 열린 삼성전자의 주총은 참여연대측이 참석치 않아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