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간신히 840선에 턱걸이 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4일연속 미끄러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 오른 841.22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폭등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늘려 투신사들의 매물을 소화해낸게 반등요인이 됐다.

그러나 오른 종목보다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SK텔레콤 한국통신 포철 한국전력 등 일부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오름세로 돌려 놓았다.

중소형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많아 그동안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 내린 265.5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약세소식이 악재가 돼 내림세로 출발했다.

중소형 개별주들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대거 나와 주가를 끌어내렸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