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우레탄수지 제조 및 판매업체인 동성화학(자본금 2백억7백만원)이 계열사인 호성케멕스 지분중 20만주를 39억7백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호성케미칼은 코스닥 등록기업으로 동성화학은 취득단가 7천1백85원짜리인 이 주식을 평균 1만9천5백원에 장내매각함으로써 14억3천7백만원의 매각차익을 남겼다.

동성화학 윤성욱 기획팀장은 "계열사인 호성케맥스 지분을 37.3%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지분이 26.92%로 낮아졌다"며 "지분은 줄었지만 나머지 주주들이 대부분 개인 소액주주들이기 때문에 경영권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동성화학은 지난 1월에도 보유중인 동남케이블비젼 주식을 매각,13억6천만원의 차익을 냈다.

호성케미칼 지분 매각차익까지 포함,올들어 3개월동안 특별이익만 27억9천7백만원이 발생했다.

윤 팀장은 "작년에는 미국현지법인 청산손실때문에 당기순이익이 48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엔 특별이익이 많아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