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이 최대주주로 있는 인천방송이 방송지역을 확대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정부측으로부터 허가권을 이미 받았지만 기존 방송사들의 반발을 우려, 발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가시청권이 확대되는 만큼 인천방송의 광고단가가 높아져 수익성이 높아지고 결국 최대주주인 동양화학이 수혜를 받게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동양화학은 "인천.경기북부로 한정된 방송지역이 수원 성남 과천 광명 안산 평택 오산 군포등 경기남부로 확대됐다"면서 "지난 11일 경기남부지역으로 공중파를 보낼 수 있는 광교중계소 설립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시청권이 인구기준으로 현재의 두배수준으로 늘어나 광고단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방송에 대한 동양화학의 지분은 30%이며 우선주를 포함할 경우 47%에 달한다.

동양화학은 이날 상한가 가까이 치솟는 강세를 보였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