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의 자회사인 신보창업투자(대표 김승규)가 올 상반기중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다.

노용한 신보창업투자 기획팀장은 "늦어도 6월까지 코스닥 등록을 끝낸다는 계획아래 최근 교보증권을 주간사 증권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노 팀장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증자가 반드시 필요하나 대주주인 신용보증기금이 증자에 참여할 여력이 없어 코스닥 등록을 통해 이를 해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보창업투자(자본금 2백억원)는 지난 87년 신용보증기금이 1백% 출자해 설립됐으나 지난 91년 이후 9년 동안 한번도 증자를 실시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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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