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홍콩증시가 꽃샘추위를 타고 있다.

미국 나스닥 등 해외증시의 악재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수급여건이 취약해지고 있음이 주가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에 비해 0.25% 하락한 1만9천1백41.84엔으로 마감됐다.

소니,소프트뱅크 등은 반등했으나 제조주가 약세를 면치못해 하락세로 반전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98% 하락했다.

차이나텔레콤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게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그러나 전날 폭락세를 보였던 대만의 가권지수는 0.27% 상승한 8835.58로 마감됐다.

정부 개입과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53% 올랐다.

중소형주가 약세였으나 부동산관련주에 저가매수세 유입됐다.

한편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는 아시아 증시의 동반하락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0% 하락한 4,907.35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는 0.18% 오른 9,947.13로 장을 마쳤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