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 대선조선 대원산업 대현테크 두일전자통신 벤트리 신창전기 하이론코리아 웰컴기술금융 등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또 로커스 한미창투 삼영케불등은 7백%를 넘는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지난 11일까지 경영참고사항을 추가 제출한 72개업체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의 집계 결과 골드뱅크등 9개 회사가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남자기는 경상이익과 순이익이,서울이동통신과 아큐텍반도체는 순이익이 적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백쇼핑 두원중공업 서능상사 인터파크 한일흥업 등은 9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별 순이익 증가율 보면 인쇄업체인 보진재가 2천3백50%로 가장높았다.

하지만 순익규모는 2억4천5백만원에 그쳤다.

또 자동차부품 전문생산 업체인 경창산업도 매출이 43.53% 늘면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천8백14%,1천5백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커스(9백58%)한미창업투자(9백42%)삼영케이블(7백38%)등도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율은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가 가장 높아 98년대비 8백1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트리(4백32%)현대멀티캡(3백60%)등도 매출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인터파크의 경우 매출이 5백93%나 늘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증권시장 박성래 과장은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과 경상이익 증가율이 일반기업보다 훨씬 높았다"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벤처기업들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