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자별 거래현황이 실시간(real time)으로 제공된다.

증권거래소는 정보이용의 형평성과 투자판단의 자료 제공 차원에서 27일부터 투자자별 거래현황을 증권전산 체크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공되는 내용은 기관투자가(증권 보험 투신 은행 종금 신용금고 연기금),외국인투자자,개인,일반법인 등 투자자별 매도.매수 수량 및 금액,순매수 금액 등이다.

또 정보통신을 포함한 18개 업종의 투자자별 거래현황도 체크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관들만 자체 집계를 통해 장중 투자자별 거래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개인투자자들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거래현황을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