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토탈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를 추월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양토탈 우선주는 지난 2월25일 이후 이달 10일까지 상승행진을 벌였다.

10일간의 거래일중 9일간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5천8백원에 마감됐다.

반면 보통주는 3월2일부터 9일까지 상한가를 이어갔으나 10일엔 하락세로 돌아서 4천5백80원에 마감됐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1천원 이상 높은 셈이다.

이 회사는 부억가구 전문업체로 한국종합기술금융이 지난 3월3일 4백88억원을 투자하면서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회사 자본금(68억원)의 7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국종합기술금융이 투자한다는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그러나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 높아진 것에 대해 동양토탈 관계자들도 뚜렷하게 설명할 말이 없다는 반응이다.

동양토탈 관계자는 "작년도 당기순손실이 85억원에 불과해 배당이 전혀 없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계획이 전혀 없는데도 우선주가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