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연이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300선 문턱에서 갑자기 되밀려 시장분위기는 밝지 않았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55포인트 상승한 283.44에 마감됐다.

한경코스닥 지수도 5.78포인트 오른 107.91을 나타냈다.

반면 벤처지수는 786.40으로 전날보다 1.06포인트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5,000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초강세로 출발했다.

오전장 한때 290선을 가볍게 뛰어 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이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을 쏟아내자 오후장들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외국인투자자및 기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있었다.

오른 종목은 2백43개,내린종목은 2백2개로 오른 종목이 조금 많았다.

그러나 소외주및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1백27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테마관련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 싸이버텍홀딩스 등 보안관련주들은 큰폭으로 떨어졌다.

또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등 바이오관련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미디어솔루션은 26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면서 큰폭을 떨어졌다.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등 고가주들은 오전장에서는 초강세를 보였지만 오후장들어 고개를 숙였다.

나스닥시장 상장이 임박한 하나로통신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한 골드뱅크는 전날에 이어 초강세를 보였다.

싯가총액 1위종목인 한국통신프리텔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가산전자 서울시스템 등 리눅스관련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백% 무상증자를 공시한 버추얼텍은 상한가였다.

미국 시장에서 네트워크 관련주인 시스코가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KDC정보통신 코리아링크 등 네트워크 관련주들이 덩달아 큰폭으로 올랐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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