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수수료 인하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세종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투자자들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한 사이버 주식거래의 수수료율을 거래대금의 0.0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이같은 수수료율은 업계 최저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증권은 그러나 HTS 이외에 에어포스트(0.1%)나 스마트폰(0.15%),ARS(0.25%)를 이용한 수수료는 종전과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투자증권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들은 거래소의 위탁수수료를 종전에비해 10~12.5% 인하, 요율을 0.45% 안팎으로 정했다.

8일에는 E*미래에셋증권이 사이버거래 수수료율을 0.029%로,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위탁수수료율을 0.29%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리서치팀을 대폭 보강,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양질의 투자정보 제공 및 인터넷을 통한 투자설명회, 실시간 종목시세 제공 등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