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행진을 시작한 날은 지난달 17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다.

문구류 제조업체인 이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벌였던 싸움은 상표권 다툼.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지사가 제조하는 다이어리중 윈도라는 상품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양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주가는 파죽시세로 내달렸다.

7천9백원하던 주가는 9일 4만2천5백50원으로 뛰었다.

하루 4백-5백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보상금을 청구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승소를 하기는 했으나 실질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