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텔레콤이 2천8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성공적으로 발행
했다.

8일 와이드텔레콤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유로시장에서 2천8백만달러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환사채의 표면이율은 0%이며 전환가격은 7만9천7백15원이다.

와이드텔레콤 관계자는 "무선호출기 생산업체에서 이동전화단말기 생산업체
로 변신중"이라며 "셀룰러폰및 PCS폰 출시에 필요한 생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드텔레콤은 또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IMT-2000 단말기 개발
사업에도 조달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