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전자의 주가가 채권금융단의 제2차 채무재조정방안 발표후 널뛰기를
하고 있다.

맥슨전자의 주가는 채권단이 2차 채무조정방안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2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라 1만7천8백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지난 3일엔 하한가에 가까운 13.5%가 추락해 1만5천
4백원으로 떨어졌다.

맥슨전자 주가는 6일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1만7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맥슨전자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는 것은 채권단의
채무재조정방안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채권단은 전 채권액에 대해 2월1일부터 이자를 연10~11%에서 1%로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매각협상 대상업체와 협상이 이뤄진후 최대 3천60억원까지 출자
전환키로 했다.

이를 호재로 보고 있는 사람들은 이자경감으로 올해중 3백60억원가량의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어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악재로 보는 사람들은 최대 3천60억원이 출자전환될 경우 주당가치가
희석되는 데다 감자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맥슨전자 관계자는 "채권단의 우선순위는 조기 매각에 두어져
있다"며 "오는 13일 현대전자 LG정보통신 등 우선협상대상의 실사가 끝나
매각협상이 이뤄지면 출자전환여부가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만일의 경우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하더라도 맥슨전자가
보유중인 유가증권(한통프리텔 69만5천여주, 신세기통신 80만6천여주)을
팔아 채권을 회수한뒤 나머지만 출자전환키로 한 만큼 실제 주가희석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자전환이 이뤄지더라도 자본금 감축(감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3천2백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맥슨전자는 올해 7천2백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