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열기와 경남스틸이 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증권업협회는 공모주 청약을 마친 이들 두회사의 코스닥등록을 승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써 코스닥 등록기업수는 4백73개사로 늘어났다.

삼영열기의 매매기준가(공모가)는 8만원(액면가 5천원)이며 경남스틸의
기준가는 2천6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삼영열기는 청약 당시 일반제조업체로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일반인
평균 6백41 대 1)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열교환장치와 시스템을 발전소나 석유화학 기간산업체등에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47억원을 나타내 납입자본금(37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영업실적을 올렸다.

소액주주수는 1만6천9백89명이다.

경남스틸은 포항제철에서 받아온 냉연강판을 절단및 가공해 파는
납입자본금 25억원의 중소기업이다.

주요 영업무대는 창원공단이다.

지난해 2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소액주주수는 1만2천6백3명이며 주간사는 SK증권이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