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에셋코리아가 기업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주식에 집중투자
하는 뮤추얼펀드를 마련하고 오는 8일부터 투자자모집에 나선다.

이 펀드의 이름은 "세이 한가족 성장형 펀드"이며 주식편입비율은 40%
이상이다.

채권의 경우에는 신용등급이 BBB-이상인 회사채와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에 대한 투자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수단으로만 활용,
매매차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는 고려하지 않는다.

또 채무불이행이나 이자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모사채와
수익증권에는 자산총액의 5%이하만 투자한다.

오는 21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모집규모는 3천억원이다.

1년동안은 환매가 불가능하며 거래소 상장이나 코스닥 등록을 통해
환금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최소투자금액은 1천만원, 청약단위는 1백만원이며 대신 동양 삼성
LG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