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리젠트증권 전환우선주가 보통주와의 괴리율 때문에 차익거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 증권시장에서 대유리젠트증권 전환우선주는 3천3백30원,
대유리젠트증권 보통주는 4천2백70원에 마감됐다.

대유리젠트증권 전환우선주는 보통주보다 22%나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대해 대유리젠트증권 관계자는 "전환우선주가 오는 8월께 보통주와
1대1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같은 괴리율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리젠트증권은 우선주를 단계적으로 보통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4일
우선주 1주를 전환우선주 0.75주로 바꾸어 발행했다.

또 전환우선주 발행 6개월후 전환우선주 1주를 보통주 1주로 바꾸어 주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괴리율은 이같은 회사정관 변경이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결과"라며 "조만간 괴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유리젠트증권은 이와함께 "오는3월 결산때 액면가 대비 40~50%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