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2호펀드"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펀드대상"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투자신탁의 "홀인원(신현)S-41호"가 "우수 펀드상"을, 교보투신운용
의 "교보유레카C-2호"가 "최우수 수익률상"을 각각 받았다.

한국경제신문은 24일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회 대한민국 펀드대상에
입상한 이들 3개 펀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미래에셋의 드림2호는 작년 7월1일부터 12월말까지 41.98%의 수익률과 0.40
의 샤프지수를 기록, 대회에 참가한 뮤추얼펀드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96개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려 한경펀드대상과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대한투신의 홀인원S-41호는 주식형펀드 36개중 최고의 샤프지수를 기록,
수익률과 안정성이 뛰어난 점이 인정돼 우수펀드상과 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교보투신의 유레카C-2호는 대회기간중 주식형 펀드에서 가장 높은 23.8%의
수익률을 올려 최우수 수익률상과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를 후원한 삼성증권에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밖에 대회에 참가한 펀드의 우수고객에게는 고객행운상이 주어졌다.

대한민국 펀드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상빈 한양대 교수)는 그러나 채권형
펀드 부문의 경우 대우사태 등을 감안, 수상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입상 펀드의 대표자와 펀드를 운용한 펀드매니저가 참석
했다.

대한민국 펀드대상은 올바른 간접투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작년 6월
제정됐다.

21개업체 96개 펀드가 대회에 참가, 작년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경쟁을
벌였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