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전선이 다국적 벤처기업인 DVBS와 손잡고 동영상 솔루션사업에
진출한다.

이회사 이동우 종합조정실 과장은 24일 "DVBS와 2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원전선은 다음달중 "디지콤 IBS"라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분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DVBS는 캐나다 벤쿠버에 소재한 다국적 벤처기업으로 올 6월 나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대원측은 밝혔다.

현재 나스닥에 예비상장돼 있다.

대원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차세대 정보통신의 핵심아이템으로 꼽히는
IMT-2000 사업에 본격 참여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해 유상증자와 해외CB발행 등으로 재무구조가
건전해진데다 다음달부터 한국통신 등에 광통신케이블을 공급하게 돼
올해 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3월중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부채비율이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