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오피콤이 다파장 다중화 기술의 세계적 선두업체인
미국의 시카모아 네트워크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오피콤은 23일 다파장 다중화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의 국내 판매와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시카모아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
했다.

오피콤은 기간 초고속망 광통신 사업과 관련한 모든 장비를 생산할수 있는
종합 광통신 장비 제공업체로 변신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시카모아는 상장 직후 5백33%나
폭등할 정도로 인기있는 종목이다.

시카모아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인터넷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광통신
업체를 물색해왔다"면서 "오피콤은 기간 광통신사업 분야의 실력있는 업체"
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피콤과 시카모아는 오는 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인터넷전문가회의(APRICOT)에서 지식광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광전송기술의 하나인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전송(DWDM) 방식의
기술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