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대신정보통신이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22일 대신정보통신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70억원의 회사채를 모두 상환,
부채가 전혀 없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고 발표했다.

대신정보통신은 앞으로 외부차입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유보자금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현택 기획팀장은 "지난해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 3백50억원으로 늘어난
데다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여서 회사내부자금만으로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월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올해 매출 4백30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도에 견주어 각각 88%및 1천4백50%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