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열풍을 몰고온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 첨단 성장주가 거래소와
코스닥 등 양대 시장의 장세를 꾸준히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의 정태욱 본부장은 22일 "현재 증시상황은 대세
상승기라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제한적인 유동성 때문에 주가차별화는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본부장은 "무역수지 악화,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증시의 유동성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제한적 유동성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전통적인 제조주보다는 첨단 성장주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터넷 컨텐츠 및 솔루션 기업,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도 장세를 주도해 나갈 것이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전통 제조
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장세분석 아래 정 본부장은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모두
23개의 종목을 추천했다.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추천 유망 종목

<>거래소 상장기업 =한국통신 SK텔레콤 LG정보통신 팬텍 다우기술 대덕산업
SK상사 한솔CSN 삼성전자 현대전자 미래산업

<>코스닥 등록기업 =하나로통신 인성정보 핸디소프트 자네트시스템 휴맥스
디지틀조선 SBS 한신코퍼레이션 시공테크 메디다스
우영 태산엘시디 아토 원익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