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9년 사업연도 들어 사이버증권 거래규모가 2백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사이버증권거래가 2백2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혔다.

부문별로는 거래소와 코스닥 주식거래에서 94조3천억원, 주가지수선물과
옵션에서 각각 1백6조7천억원과 1조6천억원의 약정을 올렸다.

사이버 약정비중도 지난해4월 10.9%에서 지난달에는 68%로 늘어났으며
이달 들어서는 21일까지 무려 72.2%에 달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이버거래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전문가용 시스템을
일반인들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데다
코스닥시장 활황으로 사이버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