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증권이 지난 16일과 17일 실시한 5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리에 마쳐 납입자본금이 현재 1천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증자를 기반으로 오는 7~8월께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제일투신증권은 18일 "구주주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90.54%에 달했다"며 "기존주주들이 대부분 부산.경남지역의 소액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기대이상의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월 증자에서 실권률이 4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증자는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제일투신증권은 또 9.5%가량의 실권주는 대주주가 소화키로 해 별도의
실권주 청약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등록은 이르면 7월중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오는 3월말 결산이 끝난 후 등록요건이 충족되면
곧바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5~6월께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므로 등록시기는 7~8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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