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이 인터넷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웅진출판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오는 4월1일 회사명을 "웅진닷컴
(Woongjin.com)"으로 바꾸면서 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인터넷 사업부문에만 새로 3백억원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의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한 허브사이트인 "웅진닷컴
(www.woongjin.com)"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교육 생활 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포털사이트로 인터넷쇼핑,
기업간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웅진은 이 사이트를 중심으로 기존 오프라인 비즈니스상의 고객을 온라인
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

박현찬 인터넷사업본부장은 "현재 학습지 및 방문판매 유통망 등을 통해
약 2백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안에 2백만명의 온라인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문화 부문에서는 다음달 웅진미디어 계열사인 큐브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문 음악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각종 음반과 맞춤형 CD를 판매하고 MP3파일 쇼핑몰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는
것.

또 웅진출판에서 발행중인 마이웨딩 앙팡 휘가로 등 5종의 잡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곧 웅진출판 계열사 해피올닷컴(HappyAll.com)을 신설, 생활정보 제공과
함께 쇼핑몰 형식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 회원 확보를 위해 현재 웅진씽크빅(www.thinkbig.co.kr)사이트
에서 "숙제마법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4월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학습관리와 상담을
해주는 "사이버클래스"를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초까지 미국 월드북사와 제휴해 온라인 학습백과사전인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출판은 지난해 매출 3천3억원에 당기순익 1백40억원을 올렸다.

올 예상 매출 4천5백억원에 3백억원의 당기순익을 바라보고 있다.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